오래 전에 뉴욕선물용품박람회에 나갔을 때입니다.
발가락양말을 가지고 나갔읍니다.
저의 발가락양말의 특징은 색상이 다른 제품에 비하여 훨씬 선명하고 부드럽게 편직하였읍니다.
부스를 정성들여 꾸미고 바이어들을 기다리고 있는 데 드디어 첫 바이어가 부스로 들어왔읍니다.
그래서 전 '아, 이 바이어에게 양말에 대하여 설명해야지'하며 다가갔읍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묻기를 '무슨 장갑이 이렇게 짧아?'라고 묻는 거였읍니다.
"오잉~ㅡ, 왠 장갑?'하고 속으로 당황했는 데, 그는 계속해서 물었읍니다.
'동양사람이 작다지만 장갑을 이렇게 짧게 만들면 미국에서 안 팔린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보니까 그 사람은 발가락양말을 너무 보는 거였읍니다.
그러니 다섯발가락이 나와있는 발가락양말을 보고 장갑의 손가락집어넣는 거라고 생각한거죠.
'아니, 이거 양말이야'하면서 구두를 벗고 빨간 색과 하얀색이 알록달록 줄무뉘진 제 양말을 보여주었읍니다.
그랬더니 이 바이어는 박장대소를 하며 놀라며
'와우~~ 이제 인간이 만들 수있는 것은 다 만들었다'하며 소리쳤읍니다.
그러자 주위를 지나던 사람들도 모두 모여 제 발가락양말을 보며 깔깔대며 웃더군요.
그리고 그 중에 몇몇은 자기가 수입하겠다면 주문을 하였읍니다.
전 깨달았읍니다. 남이 행복한 물건을 팔자.
오늘의 유머였읍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