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28일 수요일

국가 이미지와 수출가격

국가 이미지와 수출가격
 
최근 한국은 온갖 추측, 비리, 실망, 허탈 등으로 점철된 연말을 맞이하고 있다. 아울러 외국에서 한국의 국가 이미지 추락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미지라는 것이 추상적인 듯 하지만 수출하는 사람에게 국가 이미지란 사실상 현금이나 마찬가지이다.
 

 
위의 그림은 10달러의 가치가 있는 똑같은 제품을 백화점에 전시할 때 어느 나라의 제품이라고 라벨을 붙였을 때 팔릴 만한 가격을 표시한 것이다. 순전히 국가 이미지에 따른 가격의 프리미엄을 연구한 자료이다. 한국은 U$11.51불로 꽤 괜찮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국가이미지를 갖고 있다. 대만, 중국, 이스라엘보다 훨씬 좋은 국가 이미지를 갖고 있다. 그렇지만 영국, 스위스, 카나다 등 선진국보다는 역시 낮다. 우리나라의 이미지가 좋았지만 우리도 같은 제품으로 무려 50%나 더 받을 수 있다. 이래서 사람과 마찬가지로 기업도 어느 나라에서 태어났는지가 중요하다. 이미지라는 것, 그 것도 소비자의 마음속에 있는 이미지란 전혀 객관적이지 않다. 그 사람이 어느 물건에 대하여 갖고 있는 관념이다. 그 관념과 실체는 매우 다를 수 있다. 똑같은 물건에 대하여 중국제라면 U$7.44 만 지불하지만, 영국제라면 무려 U$14.13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 2배나 차이가 난다. 현대자동차와 벤츠 자동차의 가격이 벌어져 있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벤츠 자동차는 현대 모비스나 한국산 부품을 많이 쓴다. 거꾸로 현대자동차에서 독일의 유명한 부품업체이 보쉬의 제품을 많이 사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인 품질의 차이는 그다지 크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시장에서 현대와 벤츠의 가격 차이는 매우 크다. 기술적인 차이에다가 독일이라는 국가 이미지가 더 해졌기 때문이다. 이전에도 독일하면 높은 품질에 장인정신이 깃들은 제품을 만드는 나라로 성가가 높았는데, 21세기에도 전 세계적으로 독일의 국가 이미지는 더 높아지고 있다.
 
반면에 한국의 국가 이미지는 꾸준히 높아지다가 최근의 이러저러한 사태로 폭락세를 거두는 듯하다. 한국의 국가 이미지가 어디까지, 언제까지 추락할지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
 
내가 보기에 그 걱정은 오래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내년 초에 이 사태에 대한 해결이 가닥을 잡고 한국이 다시 정상적인 국가로 돌아오면, 한국은 세계사에 남을 국가로 자리새김을 하게 된다. 그 것은 무려 천 만 명이 모인 집회에서 단 한명도 죽지 않고, 경찰에 체포된 사람도 없이 국가 권력에 저항해서 온전한 민주 국가로 다시 돌아왔기 때문이다. 천 만 명이 모였다면 그 안에는 반드시 있는 비이성적인 과격분자와 파괴분자들이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온전히 합리성과 평화 존중으로 움직였기 때문이다. 6.29 민주화 선언이후 한국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쏟아졌던 그 때를 다시 기억해보자. 이번에는 그 보다 훨씬 더 큰일을 했다. 이 일을 계기로 한국의 국가이미지는 몇 단계를 넘어선 진정한 민주국가로 우뚝 서게 된다. 지금도 외국에서 한국은 역동성첨단 기술국가로 명성이 높다. 앞으로 평화 민주국가를 이룬 역동성을 가진 첨단 기술 국가의 이미지가 세계인에게 각인된다. 그러면 Made in Korea 제품은 독일제와 같은 가격을 받게 될 날이 온다.
 

2016년 11월 10일 목요일

독후감 거울 속 물리학

제목 : 거울속의 물리학
저자 : 로렌스 M. 크라우스






“인간에게 알려진 세상 너머에는 또 하나의 차원이 존재한다. 그 것은 우주공간만큼 넓고 큰 차원이고 시간을 잴 수없을 정도로 영원한 차원이다. 그 것은 빛과 어둠의 중간에 위치해있으며 과학과 미신의 경계에 있다. 그리고 그 것은 인간의 두려움과 인간이 알아낸 최고의 지식사이에 존재한다. 그 것은 바로 상상이라는 차원이다.”  <로드설리, 환상특급>

물리학에 관한 책을 읽을 때마다 내 상상의 차원은 높아간다. 그렇다고 내가 물리학의 천재들이 하는 일들을 모두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 ‘거울속의 물리학’도 사실은 전체 내용의 30%나 이해했을까? 예를 들면 “1859년 프랑스의 천문학자 르베리에는 수성의 궤도가 변칙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수성은 궤도를 한번 돌때마다 처음 시작점으로 돌아오지 않고 조금씩 전진하여, 완전한 타원이 아닌 소용돌이 모양의 궤도를 그린다는 것이다.” 사실 어려운 말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딱히나 이해할 수 있는 말도 아니다. 그렇지만 ‘아하 수성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시계바늘만큼 정확하게 움직이지는 않네!’하는 정도의 감을 잡을 수있다.

이처럼 물리학자들이나 수학자들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그 이상의 세계속에서 살아간다. 사실 4차원의 세계도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세상이다. 미드 ‘x-파일’이나 일요일 아침 프로그램인 ‘서프라이즈’에서나 접하면서도 이해하기 어렵다. 오래전 영화 ‘백투더퓨처’를 보면서 ‘어떻게 시간을 거꾸로 흘러갔다가, 돌아오면서 시간과 공간의 변화를 다시 원래대로 할 수있을까?’ 하는 상상을 할 수 있는 그 영화 제작작들의 상상력에 놀랐던 적이 있다. 그런데 이미 과학자들은 ‘3차원 세계는 거대한 우주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을지 모른다는 수학적이고 과학적인 이유’를 많이 알고 있다. ‘그러나 그 것이 사실이라는 확실한 실험적 근거는 아직 하나도 없다’.

그렇다면 4차원이상의 세계는 어디에 있을까? “물리학자들은 여분의 차원에 대한 시적이고 철학적인 의미는 다른 곳에서 찾을 수있다. 우리 우주로부터 손톱만큼 떨어져 있는 무한대로 큰 다른 우주의 가능성을 나타낼 수있다.”. 또한 “세상이 관심을 가지는 고차원은 거울 뒤에 숨어있거나 옷장의 반대편에 있는 것과 같이 구체적이고 접근 가능할 고차원”일 수도 있다.

4차원의 세계도 이해하기 어려운 데 5차원, 10차원 26차원을 이해하기는 더욱 어렵다. 일단 4차원의 세계를 넘어서 5차원으로 가는 시초는 전자기력과 중력의 힘을 통합하여 하나의 통일된 이론으로 설명하고자 하면서 등장한다. 그런데 이런 다차원의 세계를 수학 방정식으로 표현할려면 얼마나 복잡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도 아직 다차원의 세계를 확신할 수 없다고 한다.


이처럼 분명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지만, 그 세상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 지에 대한 설명은 무지하게 환상적이다. 과거 물리학은 철학의 한 분야였다가 분리되었다고 한다. 이제는 우주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면 될수록 점점 더 철학과 가까워진다고 한다. 사실 물리학 책을 읽으면 철학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다는 느낌이다.

환율 이렇게 변해도 되나

트럼프와 환율, 이래도 되나?
 

 
11.7 : -유로 환율이 1271원이었다. 왜 그랬을까?
힐러리의 이메일 재수사가 무혐의라 갑자기 유로화가 약세가 되었다?
11.8 : -유로 환율이 1255원으로 떨어졌다. 왜 그랬을까?
어제 저녁 (11.8) -유로화가 힐러리 당선가능성이 높아지며 환율이 올랐다?
11.9 : -유로 환율이 1275원으로 확 올랐다. 왜 그랬을까?
트럼프가 당선되면 한국이 불안정해졌다는 것이다. 그 말을 누가 의심할까?
견적을 냈다. 1270. 더 오른다는 데 1300원 정도로 견적내도 되지 않을까?
11.10 : -유로 환율이 1261원으로 떨어졌다. 왜 그랬을까?
트럼프가 당선 되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단다. 그 말을 믿어도 돼?
트럼프 당선에 원화 약세를 예상하지 않을 사람 있었을까?
거기에 맞추어 수출 견적을 내지 않을 수 있었을까?
트럼프의 한 마디에 갑자기 한국이 긴장을 풀었다. 그래도 되?
불안해하는 사람들의 기분에 맞추어 수출 견적을 낸 나는 바본가?
그리고 환율은 두 나라간의 구매력의 비교 아닌가?
한국의 구매력이 떨어져 환율이 올라간건가?
유럽의 구매력이 강해져 환율이 올라간건가?
한 나라의 구매력이 이렇게 하룻 밤 사이에 저렇게 오르락 내리락 할 수있나?
국가의 경제가 저리도 가벼운 건가?
트럼프의 입이 그렇게 쎈건가?
그 와중에 1300원 이상도 가능하다는 뉴스를 줏대없이 믿은 내가 잘못인가?
앞으로 더 오를까?
아니면 떨어질까?
아무리 트럼프라도 그렀지, 한 나라의 환율을 이렇게 들었다 놨다 해도 되는거야?
아니면 트럼프의 당선을 예상못한 외환시장의 딜러들이 바보같은건가?
이렇게 마구 변할 거면 외환이론이 왜 필요하지?
두 나라 통화의 수요와 공급과는 관계없이 변한 것 아닌가?
양적 완화로 통화정책이 소용없어 졌다면, 트럼프 때문에 외환론이 사라진건가?
그나저나 이번 견적 낸 수출가로 인한 가격 차이를 어떻게 메꾸지?
혹시 석 달 걸리는 생산기간동안 또 트럼프가 한 마디해줄까?
아니면 유로화가 들어오는 딱 그 시점에서 또 뭔 일이 나기를 기대해야 할까?
정말 이렇게 환율, 두 나라 간의 구매력의 차이가 마구 변해도 되는 걸까?
내가 지금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는 알고나 있는 걸까?
세상은 둘째치고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건지 나는 아는걸까?

밀수이야기

제목 : 밀수이야기
저자 : 사이먼 하비


 
이제 밀수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우서 세 가지 역설을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 밀수는 일반적으로 그 행위의 배후에서 작용하는 거대한 힘을 수반하기 때문에 지엽적인 중요성과 더불어 정치적 (지정학적) 관계로도 파악해야 한다. 둘째, 밀수는 경우에 따라 반역행위와 맞물려서 진행된다는 사실이다. 셋째, 밀수에 얽힌 낭만적 요소는 경제적 이익이라는 합리성의 근거가 된다는 점이다. 이렇듯 밀수의 변증법에서 반역과 낭만은 결국 정치적인 행위로까지 연결된다.” 밀수에 대한 책은 아마도 처음이지 싶다. 내가하는 일과 밀접하지만 암흑의 세계, 별로 가고 싶지는 않지만 궁금한 세계.
 
간단히 말하자면 자신들의 정부가 어떤 책임도지지 않으려는 사업을 하던 이 무역업자들은 사실상 비밀스러운 첩자이자 외교관이었다.” 꽤 많은 일들이 그러리라고 생각한다.
 
중국 연구가 줄리아 러벨이 최근 출간한 아편전쟁에 따르면 이 시기에도 중국은 영국과의 무역에서 무역 흑자를 계속 유지하고 있었다. 1857년 수출입 현황을 분석했더니 당시 중국은 영국과의 무역에서 약 900만 파운드의 흑자를 기록했다. 그렇게 아편을 중국에 밀어 넣었어도 차와 실키의 수입액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것이다.” 역시 책은 놀라운 사실을 언제나 알려준다. 그 때도 중국이 무역흑자를 보고 있었다니.
 
아르헨티나의 저널리스트 우키 고니는 진정한 오데사에서 이 야심찬 인간 밀수 작전에 대해 거의 반벽한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도망자들의 절망과 함께 그들이 계속 품고 있었던 희망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수많은 파시스트들의 목적지가 단 한나라 아르헨티나에 집중되었다는 사실이다. 전쟁 범죄자들이 느슨한 제휴를 통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었으며, 독일이 주도하는 세 번째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는 헛된 환상을 계속 갖고 있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번에는 공산주의자들도 모두 쓸어버리라는 명령도 포함됐다.” 어째서 나치의 부활이 중남미에서 부활될 거라는 음모론이 많았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베트남 전쟁은 계속 이어지고 서로 얽혀있는 일련의 독립 전쟁과 내란의 연속선상에 있으면, 우리가 다루고 있는 문제와 관련한 질문에 가장 적합한 답변으로서 아편 밀수로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기도 했다. 이 밀수로들은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에 걸쳐 있었다.” 음 그럴듯해.
 
콜롬비아의 범죄 집단 메데인이나 칼리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초까지 활동한 파블로 에스코바 가비리아나 카를로스 레데 리바스와 같은 인물을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칼리 집단은 주변의 관심을 끌지 않았기 때문에 경쟁자들보다 운이 좀 더 좋은 편이었지만, 두 조직 모두 결국 중요성, 수익성 측면에서 이 산의 중간 자리에서 통제자로 성장한 멕시코의 범죄 조직들에게 압도당했다.” 와우~ 콜롬비아 마약조직이 멕시코 마약조직에 압도당했다는 말이다. 필리핀이 멕시코처럼 마약조직에 압도당하지 않으려면 두테르테처럼 해야 한다.
 
상품과 사람의 이동과 순환에 관한 이론에서 이런 흐름의배경이 되는 것은 최우선적으로 전쟁이다. 밀수가 전재으이 모든 것은 아니지만 역사적으로 밀수의 상당 부분은 전쟁으로부터 나왔으며, 특히 20세기에는 이 내용이 압도적인 주제가 되고 말았다. 현대 지정학의 핵심은 규모의 차이는 있지만 끊임없이 계속되는 전쟁이라는 개념이다. 이 개념은 초기의 일부 자유 무역주의자들이 꿈꿨던 자유무역이 더욱 평화로운 국제 관계로 귀결될 것이라는 천진난만한 생각으로부터 우리를 멀어지게 만든다.” 자유무역을 해도, 하지 않아도 인간은 평화로운 존재가 아니라는 말같이 들리네!

2016년 11월 8일 화요일

환율이 미쳐가는 게 정상일까?

지구의 불행은 나의 행복?
 


 
한국에서는 현직 대통령이 날 도와주고 있다?
미국에서는 미래 대통령 트럼프가 날 도와주고 있다?
마침 수출 견적할 게 있는 데 갑자기 환율이 미쳤다. ?
한국이 불안해졌다.
한국을 못 잡아먹어 안달하는 트럼프가 당선될 확률이 높다. 그래서 사람들은 한국 돈의 가치를 낮게 보기 시작했다?
어쨋거나 내가 견적할 것들의 수출 가격이 낮아져도 된다?
얼마나 낮추어도 될까?
이게 오래갈까?
한국이 불안해서 더 환율이 올라가는 게 좋은 걸까?
한국의 불안이 오래가서 더 높은 환율이 오래 동안 유지되는 것이 좋은 걸까?
트럼프가 한국을 더 불안하게 해서 환율이 더 올라가면 좋은 걸까?
트럼프가 지속적으로 한국을 못살게 굴어서 높은 환율을 유지하는 게 좋은 걸까?
이런 상황을 나는 좋아해야 할까?
이렇게 해서 나의 수출오더가 확정되면 좋은걸까?
이렇게 해서 외국의 달러를 벌어들이면 나는 애국자일까, 매국노일까?
한국의 불행은 나의 행복?
트럼프의 당선은 나의 기쁨?
그런데 왜 일본 엔화의 가치는 올라가고 있을까?
트럼프의 당선이 일본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베 신조가 더 극우적인 정책을 펼 수있기 때문일까?
그래서 일본 엔화의 가치가 원화에 비해 올라가니 일본의 행복은 나의 행복?
아베가 계속해서 극우적인 정책을 취하는 게 트럼프와 맞아 들어가는 건가?
트럼프의 당선, 아베정권의 지속은 나의 행복?
그러고 보니 나의 경제상황은 한국의 경제상황과 거꾸로였던가?
환율은 두 나라 간의 구매력의 비교라는 데, 그게 이렇게 널뛰듯 해도 되나?
원전의 후유증을 감추면서 안으로 미쳐가는 일본이 정상인가?
막말에 정치마저 장사 속으로 하는 트럼프가 대통령되는 미국이 정상인가?
지금의 한국적 상황은 정상인가?
지금 지구 상에서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는 나라는 어디일까?
그런데 내 장사가 정상으로 돌아갈 기미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구의 불행은 나의 행복?
정상이면서 환율이 올라가는 게 좋겠지만, 그나마 이 와중에 환율이라도 올라주니 다행인가?

검찰, 언론, 누가 더 쎌까?



검찰, 언론, 누가 더 쎌까?




피의자가 된 전직 검사?
그를 조사해야 하는 현직 후배 검사?
야~ 이거 쉽지 않지!
잘 할 수 있을까?
분명 잘하는 척은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을 것이다.
그래서 저렇게 웃고 있었겠지!
그런데 저런 모습을 찍었다. 누가?
조선일보가! 그리고 방송에 내보냈다. 누가?
채널 A가! 조선일보가 찍은 걸 다른 방송사에서 보도했다. 왜?
채널 A는 저렇게 찍을 생각을 못했나? 않했나?
못했으면 다른 언론사는 조선일보에 비해서 기자들의 상상력이 모자른 건가?
안했으면 다른 언론사는 조선일보에 비해서 기자들의 배짱이 모자른 건가?
조선일보는 저럴 줄 어떻게 알았을까?
하기사 그리 어러운 것도 아니지. 조직 생활을 조금이라도 해보았다면.
내가 어떤 선배를 좋아하는 것과 마찬가지지. 회사생활 잘 했지, 나와서도 잘했지.
왜 싫어해?
저런 모습이 당연한 것 아닌가?
저런 당연한 모습을 찍을 생각을 못한 것이 오히려 이상하지 않나?
그나저나 이번 모양새는 조선일보, 언론이 검찰에 한 방 먹인 셈인가?
그럼 검찰이 언론에 한 방 먹인 때는 언제일까?
그러고 보니 그런 때가 별로 기억이 없네. 내가 기억력이 없는 걸까?
만일 그렇다면 언론은 검찰에 대한 절대적 우위에 있는걸까?
저렇게 허구헌 날 언론에 두둘겨 맞는 검찰이 왜 항상 문제일까?
그래도 검찰의 힘이 약해졌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네! 이상하네?
뭐가 문제일까? 언론의 힘이 약해서일까? 검찰의 힘이 너무 강해서일까?
갑자기 주진우 기자가 생각나는 걸 왜 일까?
그렇다고 언론이 약해졌다는 말도 들어본 적이 없네.
우리 사회의 절대 강자는 언론과 검찰 아닐까?
언론과 검찰, 누가 더 쎌까?
검찰총장, 그리고 조선일보 사장과 한겨레 사장이 공개 토론해보면 어떨까?
그냥 공허하게 이야기하는 것보다 저 사진을 놓고 저게 적법한 것인지, 아닌 지를 따지면서.

2016년 11월 4일 금요일

썰전, 썰레방


썰전, 썰레방!


집이 좁아서 텔레비전이 없어 보지는 않지만 제목이 그럴듯하다.
잘 짜여진 시나리오, 그럴듯한 연출들!
어째 이렇게 잘 알까?
만들어 보았기 때문은 아닐까?
유시민은 이미 옆에서 그런 시나리오를 충분히 보았던 위치에 있지 않았나?
잘 알면서 모르는 척하는걸까?
정말 모르는 걸까?
모른다고 지금의 상황을 그에게 변명이 될까?
충분히 예방하고 막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남들처럼 즐기는 것은 아닐까?
누가 먼저 그만 두어야할까?
바보가 바보로 살았던 사람과 그래서는 안된다는 걸 알면서 모른 척 한 사람?
나도 번쩍거리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렇게라도 전원책처럼 번쩍거리고 싶어할까?
왜 유시민선께서 노무현은 이해하면서 박근혜는 이해하지 못할까?

2016년 11월 2일 수요일

더 나은 사람은 누굴까?



더 나은 사람은 누굴까?
 
하야나 탄핵이야기가 나온다, 그 다음의 대안은 갖고 이야기하는 걸까?
아무나 나와도 지금보다는 나을 거라는 생각일까?
전여옥이 알았던 최순실을 김무성이 몰랐을까?
전여옥이 알았던 최순실을 원희룡이 몰랐을까?
전여옥이 알았던 최순실을 유승민이 몰랐을까?
전여옥이 알았던 최순실을 문재인이 몰랐을까?
전여옥이 알았던 최순실을 김종인이 몰랐을까?
전여옥이 알았던 최순실을 몰랐다고 할 정치권의 사람이 도대체 누구일까?
알고도 여지껏 모른 척했다면 책임이 없는걸까?
알고도 그를 대통령까지 밀었던 사람들은 무슨 생각으로 그랬을까?
언론사는 몰랐을까?
이번 폭로의 시작은 조선일보라고 김어준이 말했다. 왜 조선일보라고 했을까?
조선일보는 이걸 최근에야 알았을까?
김어준은 왜 조선일보라고 생각할까?
조선일보다 다음 정권에 대한 프레임을 짜고 있다고 했다. 정말?
조선일보가 그 정도로 쎈가?
많은 사람들이 이 폭로의 배후로 조선일보를 말하는 데, 왜 한 마디 해명도 없을까?
만약 다른 기관이나 사람이 이렇게 지목되고 침묵할 때 조선일보는 가만히 있을까?
우리는 정말 무뇌녀를 대통령으로 받들고 있는걸까?
서강대를 나오고, 프랑스어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데 정말 무뇌녀일까?
무뇌녀라면 그 사람을 모셔왔던 사람들은 뇌도 대가리도 없는 사람이 아닐까?
정말 무뇌녀라면 지난 20년동안 그에게 주어졌던 수많은 찬사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새누리당이야 그렇다 치고 민주당은 더 나을까?
무뇌녀를 하야시키면 정말 더 나은 사람이 나온다는 장담을 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국무회의에 참석했고 이제껏 일언반구 없던 박원순은 그를 비난할 자격이 있나?
선거에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하고 민주당에서도 흔들리는 문재인이 대안이 될까?
안철수도 정치판에 뛰어들어 그에게 제대로 된 승부를 걸었던 적이 있나?
새누리당 천막당사를 만들 때 잘 따르지 않았나?
민주당에서는 그런 새누리당을 부러워하지 않았나?
정 하야시키겠다면 다음 주자를 미리 양당에서 추천해야 하지 않을까?
일단 떨어뜨려 놓고 그 다음을 생각하자는 것은 아닐까?
도대체 민주당이나 새누리당은 대안을 갖고서 하야시키자는 걸까?
저질러 놓고 해법을 찾는 것과 해법을 갖고 저지르는 것, 어느 게 더 나을까?
바보, 바보를 좋아하는 사람, 바보를 받드는 사람, 바보와 싸우는 사람, 바보한테 두들겨 받은 사람, 누가 더 바보일까?
기왕에 이렇게 20년 흘러왔으니, 그렇다 치고 두어달내에 더 나은 사람을 내세우고 내려가라는 것은 어떨까?
새누리당에서 박근혜보다 더 나은 사람은 누굴까?
민주당에서 박근혜보다 더 나은 사람은 누굴까?
국민의당에서 박근혜보다 나은 사람은 누굴까?
 
, 저 말입니까?
 

2016년 10월 29일 토요일

독서강연 읽히는 재미란 무엇인가

11.2(수) 저녁에 있을 BBC(경제경영서 저자모임) 강연의 내용을 만들고 있습니다. '읽히는 재미'의 재미와 유용성에 대하여 주로 토론하려고 합니다. 뭐 새삼스럽게 강의라고 할 것도 없을 것같습니다. 이미 책을 여러 번 썼던 분들이고, 책을 자주 읽는 분들이고, 또 책을 좋아하는 분들이 오시기 때문에 간단한 발제를 하고 질문하며 즐기는 식으로 하려 합니다.

신간 '책은 삶이요, 삶은 책이다'의 출간을 계기로 몇 번의 강의가 더 잡혀있는데 비슷한 형식으로 하려고 합니다. 그러니 매번 강의 내용은 참가하시는 분들이 어떤 대답을 하는 가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읽는 재미에서 쓰는 재미로 그리고 읽히는 재미로 발전해가는 과정을 제 경험에 비추어 말하려고 합니다.

그럼 왜 저는 읽히려고 노력을 할까요?
읽힘에는 여러 재미와 유용성이 충분히 있기 때문이겠지요.
이미 충분히 많은 분들이 아는 내용이겠지만, 분명 모두가 같은 생각은 아닐겁니다. 책으로  읽히는 재미까지 썼습니다.

좀 더 청중의 참여를 이끌려면 제가 질문을 잘해야 합니다.
질문하는 연습도 많이하고 있습니다. A4용지로 100장도 넘는 질문이 쌓여져 있습니다.

이제 책을 통해서 독자들과 만나서 교감하는 재미까지 즐기려고 합니다.제가 욕심이 너무 많은가요? 여기서 여러 분의 만남을 기대합니다.

- 시간 : 11.2(수) 저녁 7시
- 장소 : 필름포럼(서울시 서대문구 성산로 527 하늬솔빌딩A동 지하1층(대신동 85-1) / 이화여대 후문 건너편, 세브란스병원 근처 / 02-363-2537 /http://www.filmforum.kr/

- 신청방법 : 페이스북의 본 이벤트에 참석여부 표시 및 댓글
 https://www.facebook.com/events/300544783664198/

대통령, 선거, 정치 그리고 검증시스템



대통령, 선거, 정치 그리고 검증시스템
 
박근혜 대통령이 이상하다!
그런데 그가 우리의 대통령이다?
어떻게 그가 우리의 대통령이 되었을까?
그는 어떻게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되었을까?
그는 어떻게 정당의 대표가 되었을까?
그는 어떻게 선거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었을까?
거의 20여년을 정치를 했는 데 왜 이제 이런 문제가 터졌을까?
그를 대통령으로 뽑은 한나라당이 문제인가?
그와 선거에서 붙어서 100%깨진 민주당이 문제인가?
왜 정치 시스템은 검증하지 못했을까?
왜 언론은 이제와 그걸 알았을까?
아니면 왜 언론은 이제와 그걸 터트릴까?
그렇다면 그동안 국회는 무엇을 했을까?
가장 오랫동안 보아왔던 국회는 왜 그가 청와대로 가도록 내버려 두었을까?
그를 대통령으로 만든 자들은 누굴까?
그가 돋보이도록 바보같았던 자들은 누굴까?
국민들은 왜 이제사 분노할까?
최순실의 존재를 우리는 이미 알고 있었지 않았나?
지난 4년간 왜 우리는 최순실을 내버려 두었을까?
알던 자들은 최순실이 무서웠나?
아니면 박근혜가 무서웠나?
측근의 비리가 없었던 대통령이 있었나?
최순실은 특별한 측근비리인가?
왜 한국의 대통령들은 항상 측근 비리가 있을까?
어쩌면 측근의 비리가 있어야 할까?
예외였던 대통령은 누구일까?
그를 모셨던 새누리당의 측근들은 왜 최순실을 알면서 대통령으로 만들었을까?
최순실의 존재를 알았던 민주당은 왜 그동안 선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을까?
여당이 문제일까?
야당이 문제일까?
언론이 문제일까?
검찰이 왜 이제 나설까?
임기 말이 되니 이러는 건 너무 비겁하지 않나?
한국의 언론이 이처럼 통일된 적이 있나?
우리는 또 불행한 대통령을 갖게 되나?
우리는 언제쯤이면 행복한 대통령을 보게될까?
정말 한국의 민주주의는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 걸까?
이 정도되면 선거도 별 의미가 없지 않나?
언제쯤이면 우리는 제대로 된 대통령을 뽑게 될까?

2016년 10월 27일 목요일

리퓨리 정수 물병 전시회 참가 후기

오랫동안 준비했던 두바이전시회가 끝났습니다. 우리는 리퓨리  휴대용 정수 물병을 가지고 나갔습니다.
그 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고, 단 몇 달사이에 몇 년동안보다 많은 신제품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이 모였습니다. 그리고 두바이로 가기로 했습니다. 두바이 자체는 작은 도시지만, 그 이름이 갖는 경제학적 의미는 크지요. 물론 정치적 의미도 있지만 말입니다. 
두바이 한국상품전 참가를 결정하고 우선 걱정했던 것은 실제 경험있는 사람중 나갈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것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제품은 시시로 새로운 것이 나왔습니다. 일단 전시회에 관한 자료부터 모은 다음  그에 따라 해야할 일의 목록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면서 해외 바이어들에게는 미리 우리가 참가한다는 사전 홍보도 했지요. 출발하기 전 날에는 당일에야 나온 신제품을 챙기고 그에 대한 설명을 직접 만드신 분으로부터 특징을 들었고, 전시품을 일일이 손으로 짚허가며 챙겼습니다.

드디어 전시회 참가팀은 출발했고, 3일 간의 전시회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그동안 상담했던 바이어 수가 150여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우리도 많은 바이어에게 사전 이메일을 보냈지만, 코트라에서도 애를 많이 썻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시회를 해본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모든 바이어가 쉽게 오지 않습니다. 매번 왜 한국의 상품을 사야하는 지, 왜 박람회에 와야하는 지를 설명해야 바이어들은 비로소 움직일까 말까 합니다. 한국말고도 구매할 곳이 많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제품을 가지고 나갔는 데 그만한 바이어를 만나 미래를 기약했다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현지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겠지만,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이래서 인생은 새로운 희망이 연속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