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9일 토요일

독서강연 읽히는 재미란 무엇인가

11.2(수) 저녁에 있을 BBC(경제경영서 저자모임) 강연의 내용을 만들고 있습니다. '읽히는 재미'의 재미와 유용성에 대하여 주로 토론하려고 합니다. 뭐 새삼스럽게 강의라고 할 것도 없을 것같습니다. 이미 책을 여러 번 썼던 분들이고, 책을 자주 읽는 분들이고, 또 책을 좋아하는 분들이 오시기 때문에 간단한 발제를 하고 질문하며 즐기는 식으로 하려 합니다.

신간 '책은 삶이요, 삶은 책이다'의 출간을 계기로 몇 번의 강의가 더 잡혀있는데 비슷한 형식으로 하려고 합니다. 그러니 매번 강의 내용은 참가하시는 분들이 어떤 대답을 하는 가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읽는 재미에서 쓰는 재미로 그리고 읽히는 재미로 발전해가는 과정을 제 경험에 비추어 말하려고 합니다.

그럼 왜 저는 읽히려고 노력을 할까요?
읽힘에는 여러 재미와 유용성이 충분히 있기 때문이겠지요.
이미 충분히 많은 분들이 아는 내용이겠지만, 분명 모두가 같은 생각은 아닐겁니다. 책으로  읽히는 재미까지 썼습니다.

좀 더 청중의 참여를 이끌려면 제가 질문을 잘해야 합니다.
질문하는 연습도 많이하고 있습니다. A4용지로 100장도 넘는 질문이 쌓여져 있습니다.

이제 책을 통해서 독자들과 만나서 교감하는 재미까지 즐기려고 합니다.제가 욕심이 너무 많은가요? 여기서 여러 분의 만남을 기대합니다.

- 시간 : 11.2(수) 저녁 7시
- 장소 : 필름포럼(서울시 서대문구 성산로 527 하늬솔빌딩A동 지하1층(대신동 85-1) / 이화여대 후문 건너편, 세브란스병원 근처 / 02-363-2537 /http://www.filmforum.kr/

- 신청방법 : 페이스북의 본 이벤트에 참석여부 표시 및 댓글
 https://www.facebook.com/events/300544783664198/

대통령, 선거, 정치 그리고 검증시스템



대통령, 선거, 정치 그리고 검증시스템
 
박근혜 대통령이 이상하다!
그런데 그가 우리의 대통령이다?
어떻게 그가 우리의 대통령이 되었을까?
그는 어떻게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되었을까?
그는 어떻게 정당의 대표가 되었을까?
그는 어떻게 선거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었을까?
거의 20여년을 정치를 했는 데 왜 이제 이런 문제가 터졌을까?
그를 대통령으로 뽑은 한나라당이 문제인가?
그와 선거에서 붙어서 100%깨진 민주당이 문제인가?
왜 정치 시스템은 검증하지 못했을까?
왜 언론은 이제와 그걸 알았을까?
아니면 왜 언론은 이제와 그걸 터트릴까?
그렇다면 그동안 국회는 무엇을 했을까?
가장 오랫동안 보아왔던 국회는 왜 그가 청와대로 가도록 내버려 두었을까?
그를 대통령으로 만든 자들은 누굴까?
그가 돋보이도록 바보같았던 자들은 누굴까?
국민들은 왜 이제사 분노할까?
최순실의 존재를 우리는 이미 알고 있었지 않았나?
지난 4년간 왜 우리는 최순실을 내버려 두었을까?
알던 자들은 최순실이 무서웠나?
아니면 박근혜가 무서웠나?
측근의 비리가 없었던 대통령이 있었나?
최순실은 특별한 측근비리인가?
왜 한국의 대통령들은 항상 측근 비리가 있을까?
어쩌면 측근의 비리가 있어야 할까?
예외였던 대통령은 누구일까?
그를 모셨던 새누리당의 측근들은 왜 최순실을 알면서 대통령으로 만들었을까?
최순실의 존재를 알았던 민주당은 왜 그동안 선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을까?
여당이 문제일까?
야당이 문제일까?
언론이 문제일까?
검찰이 왜 이제 나설까?
임기 말이 되니 이러는 건 너무 비겁하지 않나?
한국의 언론이 이처럼 통일된 적이 있나?
우리는 또 불행한 대통령을 갖게 되나?
우리는 언제쯤이면 행복한 대통령을 보게될까?
정말 한국의 민주주의는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 걸까?
이 정도되면 선거도 별 의미가 없지 않나?
언제쯤이면 우리는 제대로 된 대통령을 뽑게 될까?

2016년 10월 27일 목요일

리퓨리 정수 물병 전시회 참가 후기

오랫동안 준비했던 두바이전시회가 끝났습니다. 우리는 리퓨리  휴대용 정수 물병을 가지고 나갔습니다.
그 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고, 단 몇 달사이에 몇 년동안보다 많은 신제품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이 모였습니다. 그리고 두바이로 가기로 했습니다. 두바이 자체는 작은 도시지만, 그 이름이 갖는 경제학적 의미는 크지요. 물론 정치적 의미도 있지만 말입니다. 
두바이 한국상품전 참가를 결정하고 우선 걱정했던 것은 실제 경험있는 사람중 나갈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것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제품은 시시로 새로운 것이 나왔습니다. 일단 전시회에 관한 자료부터 모은 다음  그에 따라 해야할 일의 목록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면서 해외 바이어들에게는 미리 우리가 참가한다는 사전 홍보도 했지요. 출발하기 전 날에는 당일에야 나온 신제품을 챙기고 그에 대한 설명을 직접 만드신 분으로부터 특징을 들었고, 전시품을 일일이 손으로 짚허가며 챙겼습니다.

드디어 전시회 참가팀은 출발했고, 3일 간의 전시회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그동안 상담했던 바이어 수가 150여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우리도 많은 바이어에게 사전 이메일을 보냈지만, 코트라에서도 애를 많이 썻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시회를 해본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모든 바이어가 쉽게 오지 않습니다. 매번 왜 한국의 상품을 사야하는 지, 왜 박람회에 와야하는 지를 설명해야 바이어들은 비로소 움직일까 말까 합니다. 한국말고도 구매할 곳이 많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제품을 가지고 나갔는 데 그만한 바이어를 만나 미래를 기약했다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현지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겠지만,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이래서 인생은 새로운 희망이 연속인가 봅니다.

국제무역사 2급 수험서 편집회의






오전에 킨텍스 중소기업 우수상품전을 참관하였습니다. 그리고 오후에 예문사에 들렀습니다.강준형 편집을 만나기 위하여입니다.준비하고 있는 국제무역사 2급 (과거 무역관리사) 수험서를 준비하기 위함입니다.지금까지 보낸 원고의 순서가 맞는 지, 체계는 제 마음에 드는 지, 아직 제출되지 않은 원고의 목차와 내용을 어떻게 정할 지를 상의한 것입니다.무역실무 부분 중 1교시 과목인 무역 규범 및 운송.통관 부분등은 집필이 끝나고, 2교시인 무역 용어/영어 그리고 무역 서류 부분을 쓰고 있습니다.
이 책은 수험서이지만 무작정 수험용 책은 아닙니다. 실제 무역에 대한 내용도 수시로 넣어 지루하지 않도록 여러 가지 장치를 넣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가 해왔던 장사 경험과 무역 강의가 그 기본이지요.
수험서까지 쓸 줄은 몰랐지만 더 욕심이 납니다. 국제무역사 1급도 쓰려고 합니다. 그런데 국제무역사 수험서를 쓰는 것은 어떻게 보면 과시욕이기도 하고, 도전이기도 합니다. 무역을 전공하고 내 필맥스라는 내 브랜드로 국제마케팅을 해보았기에 무역에 관한 거의 전 과정을 겪어보고, 그 경험을 6권에 달하는 책으로 정리해온 것을 드러내고 싶은 거지요. 이론과 실무에 관한 책을 다 써본 성공한 무역상이 되고 싶은 겁니다.
책쓰는 것은 내가 잘하면 되는 데 장사는 쉽지 않네요. 곧 그 날이 오겠지요

2016년 10월 24일 월요일

청년 취업을 위한무역실무 강의를 하면서


지난 주부터 한국경력개발원에서 '국제무역전문인력 양성과정'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주로 무역실무입니다. 하지만 국제 마케팅의 분야도 많이 넣었습니다. 무역전문 인력이니까요. 해외영업 사원의 과정을 주로 해서 커리큘럼을 만들었습니다. 해외 영업직은 무역사무원이 하는 수출입 서류 관리 업무는 물론이고 국제 마케팅도 알아야 하니까요. 이 과정은 주로 취업희망자가 많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창업하고자 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일단은 취업 희망자에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직종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기 위하여 해외 영업(무역)이 직업으로서 좋은 이유도 강조합니다. 품격있는 생활, 잦은 해외여행 기회, 다이내믹한 생활, 높은 독립 가능성이지요.

강의가 점점 재미있어집니다. 젊은 친구들과 어울리는 영광도 누리고요. 너무 늦게 시작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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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관련 뉴스 기사와 배너입니다.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17일부터 11월 11일까지 국제무역에 관심 있는 청년층에게 교육부터 취업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국제무역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6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추가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진행하는 것이다.

송파구는 (사)한국경력개발진흥원과 협약을 맺고 구의 특성을 반영한 국제무역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개발해 참여했다.

4주간의 단기간 집중 교육을 통해 참여자를 국제무역 분야 전문가로 양성하고, 수시로 취업지원 컨설팅과 커리어 설계, 모의면접 등을 실시해 취업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교육과정이 절반 이상 진행된 시점부터는 무역회사 및 관련업계로 취업을 연계하는 조기취업 과정을 운영해 보다 효율적으로 구직 준비를 할 수 있다.

이번 과정은 한국경력개발진흥원(강남구 논현로 428)에서 진행하며, 4주간 평일 일 6시간씩 총 120시간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송파구 관계자는 “국제무역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문정미래산업단지, 제2롯데월드 등 글로벌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파구의 지역적 특성과 25개 자치단체 중 청년층 구성비가 가장 높은 인구적 특성이 반영된 사업"이라며 "송파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ds1105@newsis.com

2016년 10월 23일 일요일

두바이 한국상품전에 참가하면서





무역따라하기 1기가 두바이 한국 상품전에 참가합니다. 티크로스사의 휴대용정수 물병을 가지고 갑니다.

지금 우리는 3명이 3개사의 제품을 동시에 해외 마케팅하고 있습니다. 3사 제품의 마케팅 과정에서 조금씩 진전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티크로스의 제품이 가장 먼저 해외 전시회를 나갑니다. 다른 두 제품은 산업재라서 이해하고, 시장을 찾고, 해외 시장에 맞게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단순 판매와 제조의 관계가 아니라 제품 개발과 테스트까지도 같이 하기도 합니다. 국내 상품 수출 상담회를 같이하기도 하고요.
이번 티크로스의 경우도 사실은 굉장한 기대와 부담을 가지고 나갑니다. 이전에 몰랐던 제조공정의 복잡함과 매 단계마다 겪게 되는 어려움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공정에 협력하고 있는 20여개사의 기대가 이번 전시회 참가하는 정은식사장과 이샘사장의 어깨에 달려있지요. 참가 전날에는 밤 9시가 넘도록 제품과 상담 기술, 그리고 올 법한 바이어들의 성향까지 분석하고 대응방법을 토론하였습니다. 특히 이 제품을 특별하게 만드신 손사장님도 같이 늦게까지 준비물을 쌓으면서 세세한 부분까지 설명해주셨습니다.
이번이 잘되면 좋겠지요. 그리고 더 발전적인 계획도 같이 세워가고 있습니다. 어쩌면 3명이라는 숫자가 협력하고 토론하기 좋은 숫자라서 일지도 모릅니다. 어쨋든 처음 시작할 때 1인당 1개사를 하는 것보다 3인이 3개 제품을 같이하는 게 훨씬 나았다는 생각입니다. 서로의 아이디어를 상승시키면서 발전시키고 있으니까요.

2016년 10월 22일 토요일

<책은 삶이요 삶은 책이다> 디지털 시대에 더욱 필요한 책 서울경제 서평

<책은 삶이요 삶은 책이다> 디지털 시대에 더욱 필요한 책

서울경제신문  최수문 기자
2016-10-21 09:53:53
문화
디지털 시대는 책이 필요 없다? 신간 ‘책은 삶이요 삶은 책이다’의 저자는 이를 단연코 거부한다. 오늘날 더욱 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의 말은 이렇다. “사람들은 말보다 글로 소통하는 삶을 살고 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통해 울고 웃고, 가끔 만나는 친구보다 카톡이나 페이스북으로 소식을 전하는 친구들과 더 친근하다. 이들이 사용하는 것은 글이고, 이 시대에 글을 잘 쓰는 것이 필수무기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좋은 글과 책을 많이 읽을 것을 권한다. 인풋이 풍부해야 아웃풋이 풍부하듯 좋은 글로 사람들과 좋은 소통을 하기 위해서다. 과거 그 어느때 보다 글과 책을 읽고 쓰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바람직한 삶을 살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는 논리다. 저자는 글쓰기와 책쓰기는 다르다고 본다. 책쓰기는 보다 정교하며 독자가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구체적인 형식을 가져야 한다.

좋은 글쓰기를 위해서는 책쓰기에 도전해보길 권한다. 저자는 책을 쓰면 좋은 이유를 △생각이 정리된다. △정리된 생각들이 서로 꿰어진다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낸다 △긴 이야기로 만들어진다 △그게 책으로 나온다 등 5단계로 정리한다. 1만5,000원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http://www.sedaily.com/NewsView/1L2S467J0N

2016년 10월 21일 금요일

[BBC_Biz Book Seminar : 책은 삶이고 삶은 책이다]

깊어가는 가을, 독서의 계절을 장식할
[BBC_Biz Book Seminar : 책은 삶이고 삶은 책이다]를 기획했습니다.



디지털 시대인 오늘날 사람들은 말보다 글로 소통하는 삶을 살고 있다.
누구나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이제는 생활필수품이 된 컴퓨터를 통해 사람들은 울고 웃으며, 1년에 한두 번 만나는 친구보다 매일 카톡, 페이스북, 블로그로 소식을 전하는 친구들과 온라인 공간에서 더 친근하게 만난다.

전문작가가 아닌 여느 사람들도 글쓰기와 책쓰기에 관한 욕구가 점점 높아져 가고 있는 요즘, 책을 쓰기에 앞서 왜 우리 삶이 늘 책과 함께하는 삶이 되어야 하는지를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되면 보다 수월하게 글쓰기와 책쓰기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재미삼아 읽다 보니 배우게 되고, 배운 것을 읽다 보니 쓰게 되고, 쓴 것을 모으다 보니 책이 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지속적인 성장을 해오고 있다고 생각하는 저자는 책으로 인해 많은 분들로부터 도움을 받은 일, 책을 쓴 저자로서 갖는 여러 장점들, 책으로 인한 즐거움과 도움 등을 개인적인 경험담과 그 동안 읽어온 책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들려줄 이번 세미나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저자 홍재화는 중앙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에 다니다가 무역회사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잘살고 있는지,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책으로 질문하고 풀다 보니 어느덧 책을 10종이나 내게 되었다. 저서로 『박람회와 마케팅』, 『무역&오퍼상 무작정 따라하기』, 『결국 사장이 문제다』, 『해외무역 첫걸음 당신도 수출 쉽게 할 수 있다』, 『홍사장의 책읽기』, 『CEO 경영의 서재를 훔치다』, 『책 읽고 경영에 바로 써먹기』, 『어제를 바꿀 순 없어도 내일은 바꿀 수 있다』등이 있다.

본 세미나에서는 저자의 강연 이후 질문자 및 추첨을 통해 약간의 도서 경품을 준비했습니다.
행사 개요 및 참가 신청 :
- 일시 : 2016.11.02(수요일) 19:00-21:00 (이후 뒷풀이는 자유)
- 일정계획
19:00-19:05 소개
19:05-19:25 (특강) 아트의 창조적 효과, 김민주 회장
19:25-20:25 책은 삶이고 삶은 책이다, 홍재화 대표
20:25-20:55 질의응답 및 토의(경품 제공)
20:55-21:00 마무리 및 공지
21:00-22:00 뒷풀이(참석 자유)

- 장소 : 필름포럼(서울시 서대문구 성산로 527 하늬솔빌딩A동 지하1층(대신동 85-1) / 이화여대 후문 건너편, 세브란스병원 근처 / 02-363-2537 /http://www.filmforum.kr/

- 신청방법 : 페이스북의 본 이벤트에 참석여부 표시 및 댓글
(https://www.facebook.com/events/300544783664198/)

- 참가비 : 1만원 (‘책은 삶이고 삶은 책이다’ 책을 이미 구입한 독자의 경우/음료 제공) 혹은 2만원 (‘책은 삶이고 삶은 책이다’ 책 1권 제공 및 음료제공)

- 참가비 입금 통장 : 홍재화 (기업은행 012-072939-01-027) /
. 10월 31일까지 사전 입금한 분에 한해 현장에서 도서를 제공합니다.
. 본 세미나는 비영리 행사로 영수증 발행이 되지 않습니다.

연락처 :
- BBC 운영위원 구자룡 (010-4146-7841, choobo9@gmail.com)
- BBC 운영위원 윤영돈 (010-6659-1385, yoon@yooncoach.com)

* BBC(Business Book Community, 회장 김민주)는 경제/경영서 저자들의 모임으로 비즈니스 관련 저술과 이를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고 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격월로 북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독자들이 책으로 보다 나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상황에 맞는 도서를 추천해 드리고 있습니다.

재경부가 부동산 정책을 성공시킬까?



   
요즘 부동산이 과열이라고 한다. 그런데 강남만 과열이다. 왜 그럴까?
강남 불패 신화를 말하는 사람들은 부자들의 소비성향 내지는 집에 대한 욕심은 경기와 관계없이 소비성향은 지속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근거로 하는 것이 뉴욕 맨하턴, 멕시코 칸쿤등 세계적인 경제 중심지의 주거지와 휴양지이다. 그 지역은 닷컴 버블이 꺼지든 말든, 양적 완화를 하든 말든, 실물경제가 죽든 말든 집 값이 올라간 것은 맞다.
그런 추세로 보면 강남의 부동산 가격도 그런 추세였다. 그런데 정말 맨허턴의 부동산과 강남의 부동산이 같을까?
맨허턴은 그 지역적으로 뻗어가는 데 한계가 없고 앞으로도 세상의 돈이 풀려가는 한 그 추세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세상이 불안하면 투자할 곳이 맨허턴이고, 잘되면 돈이 모이니 맨허턴이니 그냥 올라갈 것이다.
강남은?
강남이 지속적으로 발전한다는 전제는 맨허턴과는 다르다. 강남이 발전한 것은 중심이 상실하면서 남으로 내려갈 수 밖에 없으니 서울 중심으로 교통이 하향적이어야 하다. 미래에도 강남의 부동산 가격이 현재를 유지하려면 전제 조건이 있다.
 
한국이 통일되면 안 된다! 그래야 강남 부동산 가격이 유지된다.
 
한국의 미래가 어떻게 될까?
현재를 유지할까? 더 악화되어 남북한의 분단이 유지되면서 둘 다 가난해질까?
아니면 분단 상태를 유지하면서 남북한이 더 잘 살게 될까?
아니면 어느 날 갑자기 통일되면서 상황이 불확실하게 될까?
어느 경우를 상정하든 강남의 현재 가격이 유지되려면 북쪽으로의 확장성이 없어야 한다!!!
그럴 가능성은 어느 정도될까?
역사적으로 남북한으로 갈라진 기간은 얼마나 될까?
지금의 상황으로 보아서 현재의 상황이 얼마나 유지될까?
 
그런 불확실한 상황에서 굳이 강남의 부동산 가격을 억누를 필요가 있을까?
이미 돈이 너무 많이 풀린 상황에서 어떤 금리 정책을 펴드라도 강남에 대한 기대 심리를 억누를 수 있을까?
강남은 특수한 상황을 인정하고 투자에 대한 위험부담은 그 사람들에 맡겨두면 어떨까?
대신 그 여력을 다른 곳에 쏟으면 어떨까?
재정정책이 힘을 잃고 있는 마당에 굳이 재경부가 경제 정책을 좌우해야 하나?
재경부가 있는 이유는 화폐 이론이 타당성이 있어야 하는 데 정말 그럴까
재경부가 아무리 나선들 강남의 부동산을 억누르면서 다른 지역의 경기를 살릴 수 있을까?
차라리 재경부보다는 여의도 증권출신이 경제 정책을 펴게 해보면 어떨까?
이미 미국에서는 월스트리 출신이 재무부나 FRB 수장으로 가는 일이 흔한데 .......
강남은 강남이다. 그래봐야 1%. 있는 사람들의 투자 개념은 인정하고, 그들만의 게임이론을 펼치게 내버려 두는 게 맞지 않을까?
 
내가 돈이 있다면 두 군데 나누어 투자하겠다.
전라남도와 경기도 최북단!

2016년 10월 20일 목요일

책은 삶이요 삶은 책이다 발간 저자 강연


이 번에 '책은 삶이요 삶은 책이다'를 출간하고서 BBC(경제경영서 저자 모임)에서 저자 강연을 합니다. 이 모임이 저자 모임이다 보니 회원이 강사가 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강사로 나섭니다.

그래서 강의자료를 만들며 제가 그 동안 냈던 책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주로 무역과 책에 관한 내용으로 분류할 수있습니다.

 강연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였습니다. '좋은 글과 잘쓴 글의 차이'등 몇 가지를 놓고 고민하다가 '읽히는 재미'로 하였습니다.  읽거나 쓰는 재미와 어려움에 관한 글들은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주로 쓰는 사람의 관점이었다면, 읽히는 재미는 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의 교류를 전제로 한 글쓰기라는 관점을 제시해보고자 합니다. 그래서 읽히는 재미, 읽혀서 좋은 일, 읽히는 방법론 등에 대하여 같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저희 BBC행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관심있는 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행사 개요 및 참가 신청 :
- 일시 : 2016.11.02(수요일) 19:00-21:00 (이후 뒷풀이는 자유)
- 일정계획
19:00-19:05 소개
19:05-19:25 (특강) 아트의 창조적 효과, 김민주 회장
19:25-20:25 책은 삶이고 삶은 책이다, 홍재화 대표
20:25-20:55 질의응답 및 토의(경품 제공)
20:55-21:00 마무리 및 공지
21:00-22:00 뒷풀이(참석 자유)

- 장소 : 필름포럼(서울시 서대문구 성산로 527 하늬솔빌딩A동 지하1층(대신동 85-1) / 이화여대 후문 건너편, 세브란스병원 근처 / 02-363-2537 /http://www.filmforum.kr/

- 신청방법 : 페이스북의 본 이벤트에 참석여부 표시 및 댓글
(https://www.facebook.com/events/300544783664198/)

내수만으로 경기활성화 없다

[홍재화의 무역이야기]

대기업 사내유보금이 쌓여만 가는 이유

  • 보도 : 2016.10.21 08:30
  • 수정 : 2016.10.21 08:30
내수만으로는 경기 활성화 없다(2)
내수 활성화로 경기를 부양하려했던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김대중 대통령 시절 소비 진작을 통한 경제활성화였다.
IMF외환위기가 벌어진 1998년 정권을 잡은 김대중정부는 경제위기에서 탈출하기 위해 소비진작 정책을 썼다. 소비가 살아나면 생산이 살아나고 이에 따라 기업이 성장하고, 기업이 성장하면 일자리가 늘어나서 국가 경제가 살아난다고 생각했다.
김대중정부는 확실한 정책대안으로 신용카드 사용을 늘리는 것을 채택했다. 김대중정부는 1999년 고객들이 현금 인출을 보다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한도를 폐지했다. 또 신용카드를 많이 사용하면 세금을 깍아주는 신용카드 소득 공제제도를 만들고, 2000년에는 신용카드 사용을 권장하기 위하여 신용카드영수증 복권 제도를 만들었다. 게다가 신용카드 발급이 매우 느슨하다보니 소득이 낮은 사람들에게도 카드 발급이 가능해졌다.
그 결과 당연히 결제는 나중에 생각하고 일단 카드를 만들어 쓰고 보자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다. 이런 식의 신용카드를 통한 내수활성화는 오래가지 못하였다. 점차 높아지기 시작한 카드 연체율은 2003년 말에는 전체 카드 사용액의 14%를 넘었다. 금융권에서 한 달 이상 연체한 사람을 의미하는 신용불량자도 급증했다.
신용카드 정책은 오히려 서민경제를 악화시키면서 경기활성화에는 실패하였다. 당시 IMF를 극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미국 등 선진국 경기의 호황으로 인한 한국 제품의 수출증가를 꼽고 있다. IMF기간 중 비효율적인 경제구조를 개혁하면서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게 되었고, 이후 지속적으로 무역수지 흑자를 보면서 한국은 경제위기를 극복하였다.

그림

다수의 국가들은 외부 경제와 협력은 폐쇄형 경제일 경우에는 왼쪽의 그림과 같이 경제규모가 점차 축소되는 나선형이 된다. 반면, 해외에서 부가가치가 유입되는 개방형 경제는 확장형 나선형의 구조가 된다. 자체적으로 소비할 만큼 충분한 자원을 가진 나라만이 최소한 현상유지는 가능할 것이다. 이와 같이 자명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내수 소비 증대를 통하여 경기를 활성화시키자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왜일까?

내수 확장을 통한 경기확장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30대 그룹의 사내유보금 규모가 최근 1년 사이에 40조원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계 1·2위 삼성과 현대자동차 그룹이 30대 그룹 전체 증가액의 80% 정도를 차지했다. 사내유보금에 대한 정부의 과세방침에도 이처럼 대기업들이 크게 늘린 것은 세계적인 경기악화로 경영환경이 불투명해진 데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CEO스코어가 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30대 그룹 268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개별회계 기준 올해 1분기 말 이들 계열사의 사내유보금은 1년 전보다 38조2378억원(5.7%) 늘어난 710조3002억원으로 나타났다. 5대 그룹의 사내유보금은 1분기 말 현재 503조9378억원으로 1년 새 38조6067억원(8.3%) 증가했다. (세계일보, 2015년 7월 22일)
기업은 기업대로 미래의 경기 상황이 불확실하고 차세대 먹거리를 찾지 못하였으니 불안하여 사내유보금을 쌓아놓고 쓰지 않고 있다. 개인은 개인대로 점차 확장일로에 있는 소득 불평등의 격차가 커지면서 벌어들이는 돈이 모두에게 골고루 가지 않고 상위 일부에게만 몰리는 현상이 일어난다.

그리고 돈을 쓸 수 있는 계층이 협소해지다보니 전체적으로 돈을 쓸 수 있는 금액 자체가 줄어들게 되었다.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미국, 중국 다음으로 소득불평등 정도가 높은 나라이다. 그러니 해외에서 번 돈의 대부분이 국민 전체에서 아주 일부에게만 들어간다는 의미가 된다. 결국 '내수 확장을 통한 경기 활성화'는 수출의 중요성이 줄어든 게 아니라, 해외에서 벌어들인 부가가치를 전 국민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홍재화 필맥스 대표

2016년 10월 15일 토요일

Trio Los Ponchos의 끼사스 끼사스 끼사스

대학다닐 때 스페인어를 배우기 위하여 Trio Los Ponchos'의 음악을 즐겨들었습니다.
그 중 Quizas도 하나이지요. 도무지 확답을 안해요.
뻔한 대답을 듣기가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도 나한테 그 뻔한 대답을 여지껏 해주지 않아요.
당신은 나를 사랑하고 있는 것일까?
나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언제나 당신은 나에게 ‘어쩌면, 어쩌면’ 하고 말하고 있지요.
나는 백만 번이나 물었지만, 다시 한번 묻겠어요.
그래도 당신의 대답은 오로지 ‘어쩌면, 어쩌면’이라고 할 뿐이지요.
정말 사랑하고 있다면, ‘예스’라고 말해주세요

2016년 10월 11일 화요일

한국이 해외시장에 목숨 걸어야 할 이유

홍재화의 무역이야기]

한국이 해외시장에 목숨 걸어야 할 이유

  • 보도 : 2016.10.12 08:30
  • 수정 : 2016.10.12 08:30

수출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왜 해외시장인가(1)
우리 민족은 원래부터 가난한 사람들이 아니었다. 근대 이전까지만해도 한국은 상당한 수준의 문화를 만들어내어 중국과 일본 등에 내보내던 나라였다. 고려청자, 조선백자, 반가사유상, 이 세상의 어느 문자보다도 더 많은 소리를 쓸 수 있는 한글, 고려인삼, 거북선...
그렇게 멋들어진 문화를 만들어내다가 갑자기 세계의 후진국이 된 것은 한반도 이외의 세계에 문을 걸어 잠근 단 몇 년 때문이었다. 그 이후 우리는 고난의 세월을 겪었고, 다시 세계로 나감으로서 그 고난을 이겨냈다.
왜 이 시점에서 해외 시장인가?
사실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은 너무나 명료하다. 나가지 않으면 우리는 살 방도가 없다. 한국 경제에서 해외시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우리는 어려울 때마다 해외시장에 수출을 하면서 위기를 돌파해왔다.
우리가 이만큼 잘 살게 된 과정이 언제나 순조롭지만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잘해왔다. 그 때마다 더 적극적으로 우리의 시장을 열어가며 해외 시장에 진출하였다. 그렇게 우리는 발전하여왔지만 이제는 다르다. 세월이 변하고 세상이 변함에 따라 우리에게 주는 해외 시장의 의미는 당연히 변해야 하고, 거기에 맞추어 방법을 찾아야 한다.

과거 우리에게 해외 시장은 먹고 살거리를 찾기 위하여 진출해야 하는 곳이었다. 현재 우리에게 해외 시장은 우리의 존재를 찾기 위하여 진출해야 하는 곳이다. 미래 우리에게 해외 시장은 우리의 존엄을 지키기 위하여 진출하지 않으면 않되는 곳이 될 것이다.

과거의 해외시장은 먹고 살거리 찾기위해 진출한 곳 
일제가 한민족의 발전 가능성을 짓밟던 36년이 끝나자 다시 한국전쟁이 일어났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40여년의 어려움은 우리를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떨어뜨려 놓았다. 역사학자들은 한국전쟁을 역사상 가장 참혹한 전쟁 중의 하나였다고 했다. 1953년 한국의 1인당 GNP는 67달러였다.
외국에 팔 자원은 없고 사람만 득실거렸다. 살기 위해 할 수 있는 게 그저 사람의 몸을 이용한 '일'밖에 없었다. 땅은 좁고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이 먹고 살려면 어디선가 먹을 것을 구해야 하는 게 그게 한반도내에서는 나올 거리가 없었다.
공장을 만들려고 해도 자본이 없어서 외국에서 돈을 빌려야 했고, 물건을 만들려고 해도 외국에서 자원을 수입해야 했다. 또 나라가 작다보니 아무리 공장을 잘 돌려도 한국 내에서 소비할 수가 없었다. 결국 내다볼 수 있는 길이라고는 수출뿐이었다.
외국에서 돈을 빌려와 공장을 세우고, 남녀 없이 배가 고파 어디든지 일을 할 기회가 있기만 하면 온몸을 불사르던 공돌이 공순이들이 밤낮없이 일을 해서 물건을 만들어내 세계에 내다 팔기 시작하였다. 전형적인 저임금에 노동집약적 산업이 한국의 산업이었다.
경제개발이 막 시작된 1960년 주요 수출품은 합판, 가발, 철광석 등이었다. 1968년 합판의 수출액은 6800만 달러로 당시 전체 수출액의 10%가 넘는 명실상부한 제1의 수출품이었다. 가발도 마찬가지로 초기 한국 경제를 이끌어가는 수출품이었다. 2차 세계대전후 미국의 할리우드에서 영화산업이 발전하며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게 우리에게 기회가 된 것이다.
미국에서 한국 사람이 가게를 열었다면 십중팔구는 가발가게였고, 심지어는 유학생들도 가발장사로 학비를 벌었다. 이어 1970년대에는 금성사(LG전자)가 처음으로 A-501이라는 국산 라디오와 국산 흑백TV를 개발하여 전자 강국으로서의 가능성을 열기도 하였다.
특히 한국인의 섬세한 손재주를 바탕으로 한 섬유산업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여 1973년 수출 10억달러를 이루는 첨병 역할을 하였다. 이렇게 70년대까지만 해도 물불가리지 않고 많이만 수출하면 장땡인 줄 알았다. 그렇게 해서 입에 풀칠이라도 하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이 때까지 해외시장은 절대적으로 우리를 먹여 살린 기간이었고, 우리는 정말 말 그대로 끼니를 위하여 해외 시장을 두드려야만 했다.

현재의 해외시장은 우리의 존재를 찾기위해 진출해야 할 곳 
1980년 이후는 우리가 세계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진입한 기간이다. 1980년대는 한국의 산업 중심이 노동집약적이고 부가가치가 낮은 경공업에서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옮겨가기 시작한 시기였다.
반도체·PC·휴대전화 등 우리를 세계 경제의 중요한 위치로 끌어올린 주력 수출품들이 이 때 성장하기 시작하였다. '반도체 신화'의 주역은 단연 삼성전자이다. 삼성전자가 1983년 세계 3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64K D램(DRAM)은 손톱만한 크기의 칩 속에 6만4천개의 트랜지스터 등 15만개의 소자를 집적한 최초의 상용화 반도체로, 한국이 이 분야에서 세계 정상에 오른 계기가 됐다.
기계공업의 꽃으로 불리는 자동차 역시 1980년대이후 대표적인 수출품이 되었다. 현대자동차가 1976년 포니 6대를 에콰도르에 수출하며 시작하여 1986년 출시한 엑셀은 1987년에 미국 시장에서만 26만대가 판매되어 미국 수입소형차 시장에서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국산 1호 휴대전화인 삼성 SH-100은 1988년 9월 서울올림픽 개막에 맞춰 첫선을 보인 뒤 전 세계에 1천만대 이상 판매되며 주력 수출품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1980년대에 접어들면서 한국은 남의 돈을 무작정 받아들여 남의 이름으로 수출하는 방식에 회의를 갖기 시작한다. 사상적으로는 매판자본론, 종속이론, 민족자본론 등의 나타나며 해외 시장과의 지나친 의존을 경계하며 내부적 역량을 키우려고 노력한 시기이다. 특히 1980년대 초 대표적인 수출품이었던 신발의 주요 생산기지가 한국의 부산에서 중국이나 태국 등으로 넘어가며 부산의 경기가 축소되는 과정에서 '자기 이름으로 하는 장사의 중요성'을 깊이 깨닫기도 하였다.
이러한 자각의 과정을 통해서 한국은 고도 산업국가로 거듭나게 된다. 경공업에서 중화학 공업으로, 완제품에서 부품과 소재로, 단순가공·조립에서 IT와 하이테크 제품으로 산업구조가 고도화되었다. 이러한 끈질기고도 온 힘을 다 기울인 노력으로 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를 맞으면서도 경제와 산업 전반의 구조 조정을 통해 반도체, 조선 자동차, 정보통신 등 현대 경제를 이끄는 주요 제조업 분야서 최선두 그룹으로 나서게 되었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와 더불어 지난 100년간 발현되지 못했던 한민족의 문화적 기운은 한류문화로 세계를 향해 꽃을 피우기 시작하였다.
이제 우리는 비로소 가난하고 억눌린 민족성이 아니라 밝고 활기차고 문화적인 존재였음을 되찾고, 남의 이름이 아닌 우리 이름으로 물건을 해외 시장에 내놓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무역 1조달러를 이루었다.
홍재화 필맥스 대표

2016년 10월 8일 토요일

잘 쓴 글이 좋은 글은 아닙니다

잘 쓴 글이 좋은 글은 아닙니다.
이 책을 계기로 이 둘의 차이를 말하고 싶습니다.






책의 표지를 받았습니다.
다음 주에는 인쇄되어 출간될 예정입니다.
이 책은 읽고 쓰고 읽히는 재미를 느끼며 사는 제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계기로 '좋은 글'과 '잘 쓴 글'의 차이를 이야기하며,
세상에 은 글이 많아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좋은 글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적은 본문 한 꼭지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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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은 어떤 글인가요?
글 : 어떤 생각이나 일 따위의 내용을 글자로 나타낸 것 (국어사전)
좋은 글 : 쓰는 사람이나 읽는 사람이 행복해지는 글 (홍재화)
나쁜 글 : 읽는 사람의 마음이 불편해지는 글 (홍재화)
글은 자기의 생각을 정리해놓는 수단입니다. 나 혼자 보는 글도 있지만 남들이 본다는 전제하에서 쓰는 글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전 좋은 글이란 남들이 보아서 행복해지는 글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말하는 잘 쓴 문장이 좋은 글은 아니란 말이지요.
다음은 제가 생각하는 좋은 글과 나쁜 글의 대략적인 구분입니다.
(나쁜 글)
- 사회에 나쁜 정보를 전해주는 글
- 욕이 들어있거나 남을 비하하는 글
- 문법이나 철자법을 무시하며 써서 무슨 내용인지 알기 힘든 글


위의 그림은 어느 인터넷 언론의 글 제목입니다. 광고일 수도 있는 그러면서도 마치 기자가 쓴 기사인 것처럼 보여주는 글입니다. 이런 기사의 글들은 마치 독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주기 위하여 노력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언론사의 이기적면서 사회에 좋지 않은 정보를 배포하는 행위입니다. 글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조직에서 올린 글이기에 문법적으로는 잘 되었을 것이고 문장 전체로도 잘 정리가 되어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글은 나쁜 글의 전형입니다.  그리고 건전한 비판을 표면으로 내세우며 남을 깍아내리는 글도 많습니다. 같은 글도 ‘아’다르고, ‘어’다릅니다. 온갖 논리와 증거를 들이대지만 결국은 글의 대상을 깍아내리고,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비하하는 글들이 많습니다. 특히 인터넷에 이런 글들이 많이 오릅니다. 그래서 전 남의 글이나 신문의 기사를 읽을 때는 그와 반대되는 글도 같이 읽어보라고 하지요. 잘된 논리가 좋은 글은 아닙니다.

(좋은 글)
- 삶의 아름답고 행복함을 전해주는 글
- 사회에 좋은 정보를 전해주는 글
- 읽어서 기분이 좋아지는 글
- 얻고자 하는 것을 잘 전달해주는 글
- 읽는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글
- 좋은 내용을 잘 정리된 논리로 어법에 맞춘글
- 불편한 내용도 읽는 사람을 배려하여 써서 감복하게 하는 글

연탄재
연탄재 발로 함부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또 다른 말도 많고 많지만
삶이란
나 아닌 그 누구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이 되는 것
          - 한 도 현  -

위의 시를 읽으면서 마음이 따듯해지지 않나요? 마음이 행복지는 느낌이 절로 들면서 남에게 뜨거운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이런 글이 좋은 글입니다. 읽고나서 ‘아, 그 글을 읽어서 내가 행복해졌구나!, 세상은 아름답구나!, 기분이 좋아졌다’라는 느낌이 들어야 좋은 글입니다. 글을 잘 쓰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좋은 글을 쓰기는 쉽습니다. 글을 잘 쓰려면 문법, 논리, 적절한 단어의 선택, 시의성등을 잘 맞추어야 합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는 작문에 대한 공부를 해야합니다. ‘잘 썼다’라는 말은 이미 기술적인 기교가 잘 들어가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연습도 많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좋은 글은 꼭 그런 공부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초등학교 수준의 아이들의 글에 엄마 아버지가 행복해합니다. 그건 아이가 글을 잘 써서라기보다 엄마 아버지를 사랑하기 때문에, 세상을 보는 눈이 순진하기에 보는 어른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합니다. ‘좋다’라는 말은 착함, 선함, 좋아함등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좋음’을 쓰는 사람만, 또는 사회전체에서 일부분의 사람만 좋아한다는 것은 진정한 ‘좋음’이 아니지요. 좋은 글은 쓰는 사람의 선한 의도가 읽는 모두에게 전달되는 글입니다. 비록 본인은 선한 의도로 썼다고 하지만 실제로 남을 불행하게 한다면 그건 좋은 글이 아닙니다. 이기적인 목적으로 자신 만을 위하여 쓴 글이지요. 좋은 글은 좋은 사람이 쓰는 겁니다. 악한 사람이 쓴다면 쓰는 사람은 기분이 좋을지 모르지만, 읽는 사람은 기분이 나빠지기 마련입니다.



좋은 글은 쓴 사람이 스스로를 사랑할 뿐만 아니라, 읽는 사람을 사랑하고 배려하면서 미래를 축복하며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