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10일 월요일

자전거 디스크브레이크의 장단점

일요일인 어제 자전거를 타고 교회를 다녀오는 길에 아내의 자전거 타이어가 펑크가 났습니다.
그래서 잠원나들목에 있는 자전거 수리점에 갔습니다.
타이어를 교체하고 의자도 교체하였습니다.
사장님이 무척 친절하시고 많은 말씀을 하여주셨습니다.
우리 동네였으면 꼭 자전거때문이 아니더라도 자주 들려서 커피마시면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입니다.
 
그 분이 말씀하시길 제 자전거의 브레이크가 바퀴를 닿아서 힘이 들거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알콜로 디스크브레이크를 닦고 브레이크 오일을 갈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오후에 마음먹고 자전거를 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목요일에는 막내 녀석을 데리고 가평에서 춘천까지 가기로했거든요.
 
 
한참을 손 보았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쓰는 막 자전거와 제 자전거를 같이 닦기 위하여 가져왔습니다.
그러다 무심코 두 자전거의 뒷 바퀴를 손으로 돌렸습니다.
그런데 막 자전거가 디스크브레이크가 달린 자전거보다 더 잘 돌더군요.
그 것도 한참을 더 돌았습니다.
이런!
다시 손을 보았지만 여전히 막자전거가 더 잘돕니다.
어제 만난 그 자전거 주인 사장님께서 본인의 자전거는 포르쉐같은 정도라고 하면서 디스크브레이크를 달지 않았다고 하시는 말씀이 이해가 가더군요.
디스크브레이크는 관리도 어렵고, 미세하게 디스크와 브레이크가 닿아있어서 오히려 덜 도는 겁니다.
역시 simple is the best라는 말이 맞습니다.
 
 
그런데 이해가 가지 않는게 막 자전거의 스프라켓이 약간 위아래 흔들립니다.
그렇다고 불규칙하거나 잘못되서 흔들리는 것같지는 않고요.
왜 그럴까요?
아시는 분께서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막 자전거의 브레이크 패드를 손 보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너무 림에 닿아서 움직이지 않거나, 또 달리 어떻게 하면 아예 멀리 떨어져서 브레이크가 닿지 않아서 애먹었습니다.
그런데 한참을 하다보니 이 워셔들이 그냥 평평한 게 아니라 약간 안아 파져있어서 기울기를 조절할 수있게 되어 있더라고요.
그 걸로 브레이크 패드가 림에 닿는 위치를 조절하면 되었읍니다.
그 걸 알고도 대여섯번은 다시 달고는 했습니다.
 
아직도 막 자전거가 제 메리다 자전거보다 공회전을 훨씬 더 오래합니다.
구조적인 문제일지, 제가 자전거 정비를 잘 못했는 지 좀 더 공부해야겠지요.
 
막상 자전거를 손보다 보니 자전거 정비도 진입장벽이 꽤 높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구가 제법 많이 필요합니다. 왠만한 공구는 갖추고 있다고 생각했는 데도 자전거 정비에 필요한 것은 꼭 따로 있더라고요.

이러다 세 대중 한대는 제가 망가뜨릴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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