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는 재미
- 재미있는 글을 읽는 재미
인생 슬퍼질려고 사는 사람있을까?
슬프고 화나려고 글을 읽는 사람이 있을까?
글을 읽는 재미라는 게 있다. 책이건, 스마트폰이건, 잡지건, 텔레비전이건, 컴퓨터 건간에 사람들은 아무리 아름다운 그림이나 영상이 나오더라도 글자나 자막이 나오면 무조건 읽으려고 한다. 그 수많은 글중에서 재미있고 유익하고 유쾌한 글을 읽는 재미처럼 비용이 적게 들고 노력도 적게 들고 시간도 적게 드는 유흥거리가 있을까?
글을 읽는 재미
- 새로운 사실을 알아가는 재미
-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는 재미
- 한가하게 음식을 먹으며 글을 읽는 재미
- 무더운 여름 날 시원한 곳에서 책을 읽는 재미
- 아는 사람이 낸 책이나 글을 읽는 재미, 그 사람을 알기에 쉽게 몰입이 된다
- 골치아픈 현실을 벗어나는 재미
- 읽는 글과 감정이입하는 재미
- 심심하지 않아도 되는 재미
- 글 쓴 사람과 교감하며 읽는 재미
- 힘들 때 친구가 보내준 격려의 글을 읽는 재미
- 좋은 일있을 때 주위에서 보내준 축하의글을 읽는 재미
- 조카가 결혼한다고 보내준 청첩장을 읽는 재미
- 사람들이 서로 도와가며 살아간다는 글을 읽는 재미
- 어렸을 때 쓴 아련한 추억의 일기를 읽는 재미
- 내가 잘못 생각했구나 하는 깨우침을 주는 글을 읽는 재미
- 친구가 보내준 좋은 글을 읽는 재미
- 같은 생각을 전혀 새로운 형식으로 쓴 글을 읽는 재미
- 뻔하다는 사실을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한 글을 읽는 재미
- 내가 상상도 못한 관점에서 사실을 해석한 글을 읽는 재미
- 성적이 오른 아들 녀석의 성적표에 쓰인 선생님의 글을 읽는 재미
- 남과 북이 벼랑 끝 대치하다가 해결했다는 글을 읽는 재미
- 가뭄 끝에 비가 와서 농사가 짓게 되었다는 글을 읽는 재미
- 읽으면서 노래를 부르는 듯한 운율을 가진 글을 읽는 재미
- 밤 하늘의 별의 모습을 너무 아름답게 표현한 조정래의 태백산맥을 읽는 재미
- 플르타르크의 영웅전을 읽으면서 내가 영웅이 되리라고 꿈을 꾸던 재미
- 김삿갓 방랑기를 읽으며 그의 시와 산천을 주유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읽는 재미
- ‘양을 소와 바꾸니 그 득실을 가히 알 수없다’라며 내 미래를 말하는
토정비결 읽는 재미
- 내가 한 똑같은 경험을 다르게 표현한 글을 읽는 재미
- 대학 다닐 때 열심히 외운 영어단어를 30년 만에 책에서 읽는 재미
- 이해가 안되는 어려운 글을 읽다가 어느 순간 ‘딱!’하고 깨eke는 재미
- 글을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다가 내 탓이 아니라 번역이 문제라는 걸 깨닫는 재미
- 나의 죽어버린 감성을 살리며 눈물이 나게하는 글을 읽는 재미
- 언어로 감성의 느낌을 멋지게 살린 글을 읽는 재미
- 사촌 동생이 고향 사투리로 쓴 SNS의 글을 읽는 재미
- 졸업한 지 오래 되었지만 아직도 친구라는 우정을 느끼게 하는 SNS의 글
- 잘아는 친구가 승진했다는 글을 읽는 재미
- 생활에 아주 유용한 정보가 되는 글을 읽는 재미
- 내가 쓴 책이 좋았다는 서평의 글을 읽는 재미
- 하는 일에 무릎을 탁 칠 정도로 도움이 되는 글읽는 재미
- 몇 번을 읽어도 이해 못 한 글이 갑자기 머릿속에 떠오르며 이해되는 재미
- 좋아하는 음식의 맛집을 소개하는 글을 읽는 재미
- 가고 싶은 여행지를 소개하는 글을 읽는 재미
- 좋아하는 음식의 요리법을 소개하는 글을 읽는 재미
- 친구가 SNS보내준 좋은 글을 읽는 재미
- 앞으로 잘하자는 내용이 있는 글
- 남을 칭찬하는 글을 읽는 재미
- 유머가 가득한 글을 웃으며 읽는 재미
..................................... (이하 한도 끝도 없음)
살면서 이렇게 쉽게 찾을 수 있는 재미는 없다. 게다가 돈도 들지 않는 다. 좋은 책을 살 돈이 없으면 도서관에서 빌려 보면 된다. 영화. 연극 보기, 자전거 타기, 등산가기, 술마시기, 맛집 찾아가기 ...... 다 시간과 돈이 들어간다. 책처럼 정신건강에도 좋고, 시간도 내 마음대로 하고, 취하지도 않고, 힘들지도 않으면서 죽기 전까지 마음놓고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이 있을까? 게다가 위의 사례들처럼 재미도 책처럼 풍부한 오락거리는 단연코 없다. 우리 동네 도서관이 있는 데 그 곳에는 생활이 어려워 허름하게 옷을 입고 오시는 분들이 많다. 심지어는 노숙하는 것처럼 보이는 분들도 있다. 도서관에서 하루 종일 책을 읽는다. 책을 읽다가 근처에서 밥을 대접하는 곳이 있으면 먹고 또 오는 것같다. 왜? 돈이 안든다. 65세가 안되었다면 지하철타고 다닐 때도 돈이 들어야 한다. 하지만 책을 읽을 땐 공짜로 서울에서 부산도 다녀오고, 우주여행도 한다. 세상에 아무리 눈을 씻고 둘러봐도 이런 재미있는 게 어디 있겠나?
놀면 뭐하나? 어디 재미있는 글 없나 하고 찾아보자.
심심하면 뭐하나? 심심풀이 땅콩살 돈이 없어도 공짜로 책을 읽을 수는 있다.
인생 슬퍼질려고 사는 사람있을까? 비록 힘들더라도 재미있게 사는 방법을 찾자.
슬프고 화나려고 책을 읽는 사람이 있을까? 없다. 슬프고 화내라고 책을 쓰는 사람도 없다.
재미있고 유쾌하고 가슴에 와닿는 글을 읽으려고 노력하자. 인생이 즐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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