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4일 일요일

독후감, 나는 세계 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책 제목 :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저 자 : 코너 우드먼
 
경제학에서 우리는 관계와 소통을 배운다. 거래를 하면서 우리는 다른 문화에 속한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3000년전, 초기 거래상들은 자신의 상품을 내다 팔 새로운 시장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났다가 새롭고 진기한 문화를 만났다. 돈에 집착하는 것은 모든 악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지만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 이익을 남기겠다는 욕망이 없었다면 거래는 애초에 시작되지 않았을 것이다. 거래를 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바깥 세상에 뭐가 있는 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아주 오랫동안 모르고 지냈을 것이다. 사업이든 사람이든 정말 제대로 알고자 한다면 직접 만나고 경험하고 부딪쳐보는 수 밖에 없다. 저 멀리 언덕을 넘억가 국경을 건너려는 사람들, 그들 무리에 끼어들어 그들과 하나가 되면서 그들이 어떻게 소통하는 지 직접 보고, 듣고, 해보는 수 밖에 없다.” 이런 마음으로 저자는 런던을 떠나 집을 판돈 5000만원의 자본금을 가지고 지구를 한 반퀴돌면서 장사를 시작한다.
 
모로코에서는 카펫을, 수단에서는 낙타를, 잠비아에서 ....... 중국에서는 옥과 서핑보드를, 대만에서는 우롱차를, 일본에서는 생선을, 브라질에서는 원목을.
 
런던의 증권회사에 다니던 사람이 하루 아침에 회사를 그만두고 세상을 돌아다니면 전에 하지 않던 물건을 사고 팔며 5만불을 남기겠다는 발상은 하기 쉽지 않다. 그런데 그는 했다. 그 것도 아주 잘했다. 결국 자본금 5000만원을 1억으로 만들었다. 아직 실현되지 않은 이익, 2500만원에 팔릴 수있을 거라는 옥도 남아있다. 실제로는 본전 정도 했을 것이다. 경비는 계산에 넣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자신도 처음가보는 곳에서 새로운 물건을 사고 팔면서 저 정도를 했다는 것은 대단한 성과이다. 그리고 그 성과에는 그가 알고 있던 사람들의 도움이 컸다.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사람을 소개시켜준 사람들의 도움이 컸다.
 
가장 재미있게 읽은 부분은 키르기스스탄에서 야생말을 사고 파는 과정이었다. 요즘도 그 곳은 말이 주된 교통 수단이라는 데 놀랐고, 그 사람들의 거래 방식이 아주 오래된 방식이며 강압적이고 사람을 녹초로 만들어 싸게 산다는 게 재미있었다. 그리고 멕시코에서는 중국에서 주문 생산한 공기를 넣는 서핑보드를 자신의 브랜드로 팔아 성공하는 장면에서는 통쾌하기까지 했다.
 
무역 강의를 하면서 청바지가 만드는 과정이 얼마나 세계화되었는 지를 설명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세계는 여전히 옛날과정으로 살고 있고 장사를 하는 지역이 많은 지도 설명할 수있게 되었다. 그리고 아직도 세상에는 사고 팔만한 물건이 많음도 설명할 수있게 되었다. 우리는 우리가 사는 곳에서 눈에 보이는 물건만 물건인 줄 알지만, 사실 세상에서는 아직도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마를 팔고, 집안에 갇힌 여자들이 만든 카펫을 만들어 팔고, 새롭게 만들어 내 브랜드로 팔만한 여지가 많다는 것도 설명할 수있게 되었다.
 
때로는 이렇게 무모하게 살아되 될까? 하는 걱정도 든다. 별로 무모하게 살았다고 생각되지 않는 나로서는 그런 사람들을 보면 걱정이 앞서지만 결국은 성공하였다는 수많은 책들을 보면 가끔은 그런 삶을 사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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