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31일 금요일

한 여름 자전거타고 성북천에서 여의도까지

날씨가 무척 더웠읍니다.
무역실무 강의안을 만들어야 했지만 집중이 되지 않더군요.
그래서 일단 자전거를 끌고 나왔습니다.




그동안 잠들어있던 속도계의 건전지를 바꾸었읍니다.
그런데 온도가 37도을 넘나드네요.
와우, 정말 더웠읍니다.




일단 강변북로의 고가도록 밑으로 들어가니 시원한 그늘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얼마나 달릴 수있나하고 내리막에서 최고 속도를 내보니 시속 33킬로입니다.
차로 달릴 때의 33킬로는 엄청 느린데 막상 자전거로 달리니 그 것도 디게 빠르게 느껴집니다.
같은 일도 어떻게 만나는 가에 따라 이렇게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남들이 시속 20킬로에 맞추어 달린다고하는 데 그것도 사실은 쉽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힘을 내며 달리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가 무엇을 하는 지 계속 숫자로 확인한다는 것의 재미를 또 알았습니다.





강변북로쪽 자전거 도로에서 마포대교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경사로를 만들어 놓아 쉽게 올라갈 수있게 만들었읍니다.




파포대교는 인도와 자전거 도로의 폭을 충분히 확보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지 걸어가는 청춘들도 많았습니다.



다리 한 가운데서 본 한강입니다.
자꾸 보다보니 점점 더 좋아집니다.



그런데 마포대교의 난간마다 삶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문구들이 가득합니다.
다른 한강다리들도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어쩌면 그 글들을 보고 마음상한 사람들의 극단적인 행동을 막을 수있을 거라고 기대합니다.
글을 보면 마음이 푸근해지다가도 어쩌다 저렇게 아름다운 글을 다리 난간에 써야하는 지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집니다.



여의도의 전경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풍광이 선진국의 어느 공원못지 않게 아름답고 한가합니다.



마포대교 남단에서 여의도로 내겨가는 경사로입니다.
앞으로 한강을 건너려면 마포대교도 자주 이용해야 겠습니다.




조금 이른 4시반경이지만 저녁삼아 요기를 감추려 컵라면을 먹습니다.
전 짜장면을 좋아합니다. 중국집에서는 간짜장을 먹고요.
광고는 아닙니다.



피곤하기도 하고, 배도 부르고 날씨도 덥고 해서 그늘을 찾아 쉬었습니다.
무역실무 강의안에 대한 자료도 보았습니다. 그라다 깜박 잠이 들었습니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오늘 잘 나왔다 싶었습니다.

그리도 오다보니 여의도공원에서 서울시립 교향악단의 야외 공연이 있는 모양입니다.
반포대교 쪽으로 오니 어느 대학의 밴드들이 공연을 준비합니다.
한 여름밤의 음악회가 한강 주변에서 많이 열리네요.

다음 번에는 강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러 밤에 자전거타고 나와봐야겠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